남자친구랑 지지난주말 예식장에 가서 시간이 좀 비었는데 뭐하지? 고민 끝에 행궁동에 다녀왔다.행궁동은 내가 태어난 곳이고 초중학생 시절에 자주 놀러갔던 곳이라 그냥 나도 모르게 애정이 가는 곳이었어. (중학생 시절 친구들과 영화보러 갔다가 무서운 고등학생 언니들한테 돈 뺏길 뻔한 기억도 덤..^^)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싶어 브런치로 검색한 가평소를 눈여겨보던 ‘하우스플랜비’로 결정주차는 인근 주차장을 이용한다. (가게 앞에 주차장은 따로 없다)이날 공기는 차가웠지만 하늘은 맑은 날 전에 5팀 정도 있었는데 3~40분 정도면 빠진다고 해서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금방 빠지니까 기다릴만 해! 그리고 건물 전체를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1층만 사용한다.이날 공기는 차가웠지만 하늘은 맑은 날 전에 5팀 정도 있었는데 3~40분 정도면 빠진다고 해서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금방 빠지니까 기다릴만 해! 그리고 건물 전체를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1층만 사용한다.수다를 떨며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우리 차례가 와서 자리를 배정받았다.바로 물이랑 앞접시 할라피뇨 세팅하고~ 주문은 자리에서 하면 돼.우리는 수제 트러플뇨끼&브레드, 클래식 토마토 파스타, 감자 수프를 주문했다.사실 둘다 J니까 기다리면서 뭐 먹을지 벌써 다 골라왔어이너써클 사진도 한대 찍어주고 숟가락에 형이 비추자마자 모자이크 처리수제 트러플뇨끼&브레드 사실 뇨끼 시킬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생선방에서 너무 맛있는 뇨끼를 먹어버려서 그 맛을 기대하고 주문할 때마다 실망해서 그런데 여기는 뇨끼가 쫄깃하고 트러플향이 더해져 맛있게 먹었어!다음은 여기 시그니처인 클래식 토마토 파스타, 이것도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어서 깜짝 놀랬어 ㅋㅋ 파스타 면이 두꺼울수록 면에 소스가 잘 썰어야 면이랑 소스가 따로 노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건 소스랑 면이랑 잘 어울려서 질질나게 먹었어.그리고 소스가 조금 매운 편이었는데 너무 맵지 않고 매운 사람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맛소스량이 많으니 빵도 추가해서 같이 드세요,,다음은 감자탕 형이랑 나랑 국물을 좋아해서 메뉴에 있으면 꼭 주문하는 편이다.처음에 오빠가 감자가 너무 커서 별로라고 했는데 무슨일이야.. 탄탄한 국물에 감자의 쫄깃함이 있고 감자향이 진했고, 무엇보다 저 빵! 아니 여기 파스타 맛집 말고 빵 맛집으로 바꿔야겠어요(눈물) 대충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빵인데 스프나 파스타 소스 찍어먹으면 최고였어.. 빵집 내도 대박날 것 같은데?다 먹고 나니 이런 꽃도 있었다오빠와 배를 치면서 만족한 하우스플랜비! 가격도 적당하고 음식도 모두 맛있었다.단점은 화장실 냄새가 난다는 것, 화장실이 안에 있는데 화장실 안, 밖과도 냄새가 심해서 음식을 먹는데 계속 신경 써야 할 것 같다.이것 말고는 모두 만족한 곳하우스플랜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62102호이번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별미치킨에 맥주마시러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