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합병증: 유아 축농증 인후염 아기 중이염 증상 기관지염 아기 폐렴 증상

감기는 보통 일주일 안에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감기에 걸려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로톤의 경우도 감기에 심하게 걸렸다고 생각하니 반드시 영아 축농증과 폐렴이 함께 왔는데 감기 자체보다는 감기로 인한 합병증이 더 큰 문제였던 것 같다.

아기의 중이염 증상 감기와 함께 오는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중이에 물이 차면서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코에서 귀를 연결해 압력을 조절하는 이관에 바이러스와 세균이 들어가 생긴다. 보통 생후 3개월3세 아이들이 많이 걸린다. 감기에 걸린 아이 중 5~30% 정도가 중이염에 걸리지만 다행히 로튼은 아직 중이염에 걸린 적은 없다. 발열, 콧물,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해 고열이 지속된다. 감기가 계속돼 3~4일이 지날 무렵 갑자기 귀를 자주 만지거나 잡거나 아프면 열이 계속되거나 없던 열이 발생할 때는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유아축농증(부비동염) 부비동은 코 주위 뼈 속에 있는 빈 곳을 말하는데 부비동염, 즉 유아축농증은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감기나 비염이 오래 지속되면 점막이 부어오르고 부비동 입구가 막혀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쌓이게 된다. 주로 45세 어린이들에게 잘 나타난다.(오로톤이 이때 많이 걸렸던) 누런 코가 계속 나오거나 가래가 끊어진 기침을 하는 것이 특징으로 감기에 걸렸을 때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최소 10~14일 이상 지속돼야 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다. 염증이 심하면 고열이 나고 얼굴에 통증이 있거나 얼굴이 붓기도 한다.

인후염이 열이 많이 나면 열이 나고 인후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염증이 생기면 인후통이 심해지고 기침이 나기 때문에 인후염에 걸리면 음식을 잘 먹지 않고 보채는 경우가 많다. 건강한 사람이 인후통에 걸리면 며칠 안에 자연적으로 회복되는데, 아이들의 경우 인후통을 견디기 어려워지고 기침과 설사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기관지염 기관지에 바이러스가 들어가 생기는 질환으로 감기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콧물과 코막힘이 좋아졌음에도 기침을 오래 하고 가래가 섞인 깊은 기침이 심하다면 기관지염을 의심해야 한다. 처음에는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증상을 보이지만 빠르게 진행돼 기침과 가래가 심해지고 호흡이 가빠지기도 한다.

아기 폐렴 증상의 기관지와 폐 기능이 저하돼 폐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폐에 침입해 걸리는 질환이다. 호흡기 질환 중에서도 비교적 심각한 질환에 속하며 질병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 증상처럼 기침을 하다가 열이 나고 가래가 끊어지는 편이라 감기인 줄 알고 방치하면 어느 순간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 감기 증상과 거의 비슷하지만 감기에 비해 고열이 찾아오고 호흡곤란이 동반되는 점이 다르다. 3940도의 고열이 계속돼 잘 때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기침이 멈추지 않아 고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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