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시작한 캠핑이라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그랬는데 재작년까지 가서 작년에는 한 번도 못 나갔어요.
이번 주말에 제주도 여행이 계획되어 있는데 오랜만에 캠핑 분위기를 내고 싶다는 아들을 위해 예전 같으면 장비를 들고 나갔을 텐데 준비도 그렇고 계곡에 발도 좀 담그고 BBQ도 해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서울 근교 가평 계곡 펜션의 모나 캠핑 파크를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가평 모나캠핑파크는 펜션과 카라반이 운영되고 있는데 펜션 중에서도 저희가 예약한 발레지는 계곡 바로 앞이라 펜션 발코니에서 계곡을 바라보며 BBQ를 즐길 수 있고,
복층이라 계단을 오르내릴 때 삐걱삐걱 소리가 났지만 2층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최고였어요^^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발아래~수량이 많아 강한 계곡은 피하고 좋은 곳을 찾아 발도 좀 담그고
아담한 수영장도 있고, 저녁식사 전에 잠깐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저녁에는 1층 발코니에서 숯불을 피워내고,준비한 반찬과 찌개에한우 투플로스 구이~오랜만에 캠핑 분위기에 빠질 수 없는 고구마까지 맛있게 구워먹고늦잠을 자고 일어난 아침에는 가져간 밤잠과 의자를 펼쳐놓고 모닝커피를 천천히 마시면서 이것이 캠핑이라고 생각했습니다^^서울근교 가평계곡 펜션인 모나캠핑파크에서 불구멍에 물멍이 여유로운 시간을 마음껏 즐겼습니다~